[외전] Custom gear project; 02 Criteria

그러면, 이번에 새로 살 물건은? 흰색 도복 상하의 한 세트와 아마도 죽을때까지 버텨줄 검은띠. 물론, 6단부터는 白赤띠, 일명 호랑이띠를 매게 되지만, 아무래도 여기까지 갈 일은 없을 것이므로 검은띠와 함께 인생 마감한다고 생각하고 있다.

그리하여, 기존의 구매패턴에 따라 새로 구입할 도복의 기준을 나열하기 시작.

1. 품질이 받쳐줘야 한다. 특히, 편하고 오래 가야 한다; 몸에 어느 정도 맞아야 하고 상대가 함부로 깃을 잡을 수 없도록 깃이 어느 정도는 단단해야 하고(이거 중요하다), 가벼우면 금상첨화. 내구성과 관련해서는, 천하장사한테 걸리지 않는 이상, 보통 도장 수준에서 도복이 한 번에 찢어질만한 일은 생기지 않는다. 하지만, 오래는 버텨줘야 한다. 나중에 일정 단계에 올라섰을 때 도복에 묻은 세월이 약간이라도 빛을 발해줄 수 있을 때 까지는(그게 언젠데?).

2. 희귀품종이어야 한다; 가능하면 남들이 듣도보도 못한 나만 아는 브랜드였으면 한다. 힘들게 제조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오나, 무술사, 대명 등의 국산 유명브랜드, 미즈노나 아디다스 등의 수입 유명브랜드 쪽으로는 별로 눈이 가지 않는다. 잘 찾아보면 이것만 전문으로 만드는 장인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...? 국산의 울트라 레어아이템으로는 국가대표용으로만 만드는 프로스펙스가 있으나, 시중에 판매 안한댄다.

3. 너무 싸도, 비싸도 안된다; 어차피 '투자'라고 자기합리화를 해놓고 일을 진행하는 이상, 너무 싼 물건을 살 생각은 절대로 없다. 하지만, 내가 가진 돈에는 분명히 한계라는게 있다. 그런데 문제는, 무엇을 사건 예산 가이드라인을 정하지 않은 적이 없고, 그걸 칼같이 지킨 적도 한 번도 없다. 적어도 항상 10%는 초과집행했던 것 같다. 이번엔, 도복에 20만원 이상 절대로 안쓴다!!

그러면 다음번엔 본격적으로 시장조사로.

by 권태 | 2006/07/14 01:31 | 柔.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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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쥬도칸쥬도카 at 2016/06/24 21:23
호랑이띠가 아니라 용띠(드래곤 벨트)입니다 그걸 6단부터 시작하여 8단까지 착용합니다 그리고 9단과 10단은 빨간띠 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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